부산전자공고·이리공고 등 6개高, 2028년부터 마이스터고로 새출발
교육부, 특성화고 6곳 마이스터고 신규 지정
학교당 50억 지원…"첨단산업 인재 양성 산실로"
- 김재현 기자
(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부산전자공고, 경기 용인반도체마이스터고, 전북 이리공고 등이 마이스터고(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로 탈바꿈한다.
교육부는 특성화고 6곳을 마이스터고로 신규 지정한다고 16일 밝혔다.
마이스터고는 산업계 수요와 직접 연계된 맞춤형 교육과정을 산업계와 함께 설계해 운영하는 학교다.
새로 지정된 6개 고교(산업분야)는 △부산전자공고(반도체) △경기 용인반도체마이스터고(반도체) △전북 이리공고(AI·이차전지 △전남 목포공고(AI 에너지) △전남 해남공고(AI 산업인프라) △경북 문경공고(AI 로봇)다. 이들 학교는 준비 과정을 거쳐 오는 2028년 3월 마이스터고로 개교해 신입생을 맞이할 예정이다.
앞서 교육부는 산업계-학계-교육현장 전문가로 구성된 지정위원회의 서면 심사와 현장 심사를 통해 산업계 수요 맞춤형 교육과정 설계 여부 등을 심의했다. 지정위원회에서는 부산전자공고·용인반도체마이스터고·이리공고 등 3개교의 마이스터고 신규 지정에 동의했다.
나머지 3개교는 첨단산업 분야의 기술인재 양성이 매우 시급하다는 점과 신청학교의 준비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조건부 동의로 추가 선정했다. 조건부 동의 3개교는 다음 달 28일까지 조건 이행 여부에 대한 심의를 거쳐 9월쯤 최종 지정 동의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 편성 △첨단산업 맞춤형 실습실 구축 △기숙사 건립 △맞춤형 교원 연수 등 마이스터고로의 혁신을 돕기 위해 학교당 총 50억 원(2년 간)의 예산을 지원한다. 단위 학교별 지정 분야와 특성을 고려한 전문가 상담팀(컨설팅팀)도 구성·지원해 마이스터고로 성공적인 개교를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마이스터고는 총 59개교가 지정됐고 현재 58개교가 운영되고 있다. 지정 학교 중 서울반도체고등학교는 현재 개교 준비 중이며 내년 3월 문을 연다. 이번 신규 지정까지 포함하면 전국 마이스터고는 총 65곳이다.
올해 기존 산업 지정 분야를 변경한 기존 마이스터고도 3곳 있다. 해당 학교는 △인천 전자마이스터고(전자·통신→전자·통신·AI) △전북 군산기계공고(조선·기계→AI·로봇) △경북바이오마이스터고(식품품질관리→바이오) 등이다. 기존 마이스터고가 산업수요 변화에 따라 기존 산업 지정 분야를 변경하고자 할 경우 심의 절차를 거쳐 변경할 수 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첨단산업 인재 양성은 국가의 미래가 걸린 시급한 과제인 만큼 이번에 선정된 6개 학교가 세계 최고의 기술 명문고등학교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시도교육청과 긴밀하게 협력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kjh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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