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조사]진보교육감 시대 다시 열리나…16곳 중 13곳 우세(종합)

보수 성향 후보 우세 지역 대구·경북·충북 3곳

KBS·MBC·SBS 지상파 3사가 공동으로 실시해 이날 오후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진보 교육감 후보는 전국 16개 시도 중 11곳에서 1위가 확실할 것으로 전망됐다. 구체적으로는 서울(정근식), 경기(안민석), 인천(도성훈), 부산(김석준), 울산(조용식), 경남(송영기), 전남·광주(김대중), 전북(천호성), 충남(이병도), 대전(성광진), 강원(강삼영) 등이다. ⓒ 뉴스1 윤주희 디자이너

(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진보 교육감 전성시대'가 다시 열릴 전망이다. 3일 치러진 전국 교육감 선거에서 진보 성향 후보가 최대 13개 지역에서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KBS·MBC·SBS 지상파 3사가 공동으로 실시해 이날 오후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진보 교육감 후보는 전국 16개 시·도 중 13곳에서 1위로 전망됐다.

방송 3사 출구조사상 유력한 지역은 서울(정근식), 경기(안민석), 인천(도성훈), 부산(김석준), 울산(조용식), 경남(송영기), 전남·광주(김대중), 전북(천호성), 충남(이병도), 대전(성광진), 강원(강삼영) 등 11곳이다.

오차범위 내 경합을 벌이는 지역은 2곳이다. 다만 해당 지역도 진보 성향 후보가 앞서고 있다. 세종(임전수 35.1%, 중도·보수 강미애 32.5%), 제주(진보 고의숙 45.1%, 김광수 42.0%) 등 2곳이다.

보수 진영 후보가 1위로 예측된 곳은 대구(강은희), 경북(임종식), 충북(윤건영) 등 3곳이다.

현재 교육감 선거 구도는 진보 9곳, 보수 7곳으로 팽팽한 상황이다. 출구조사 감안하면 진보 우세 지역이 압도적인 상황으로 바뀐다. 진보 진영이 13명의 후보를 당선시킨 건 2014년 선거 이후 8년 만이다.

출구조사상 현직이 패배하거나 진영이 교체될 것으로 전망되는 지역은 경기, 강원, 제주 등 3곳이다.

진보 진영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난 건 같은 성향의 이재명 정부와 같은 기조의 정책을 추진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같은 지역 자치단체장과의 선거 상황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전시장과 강원도지사의 경우에는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앞선 상황이다. 현재 해당 지역은 보수 성향의 교육감이 현직이지만 진보 성향 후보한테 뒤지고 있다.

kjh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