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역대급 다자구도 뚫은 정근식…서울시교육감 재선 성공
후보 7인 누르고 승리…서울교육 정근식 2기 체제 시작
1호 정책은 마음회복학교 설립
- 조수빈 기자
(서울=뉴스1) 조수빈 기자 = 현직인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3일 '역대급 다자구도'로 치러진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지난해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로 당선된 지 1년 6개월 만이다. 진보 성향 사회학자 출신인 정 당선인은 학생 마음건강과 공교육 책임 강화를 핵심 과제로 내세우고 있다.
4일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정 당선인은 이날 오전 8시 30분쯤 개표율 기준 30.58%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정 당선인은 1957년 전북 익산 출생이다.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전남대학교와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약 40년간 교육과 연구 활동을 이어왔다.
정 당선인은 동아시아 사회사와 통일·평화 문제를 연구해 온 대표적 진보 성향 사회학자로 평가된다. 노무현 정부에서는 대통령 직속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 위원을 맡았고 문재인 정부에서는 장관급인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또 △한국사회사학회 회장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연구소장 △제주4·3평화재단 이사 △한국냉전학회장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부원장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
정 당선인은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의 직 상실로 치러진 2024년 보궐선거에서 당선되며 서울교육 수장을 맡았다. 이번 선거에서는 무상교육 확대와 학생 정신건강 지원 등을 앞세워 재선에 성공했다.
그가 이번 선거에서 제시한 주요 공약은 △무상교육 완성 △마음건강 회복 및 안전한 학교 △기초학력 책임 보장 △AI·디지털 미래교육 △방과후 활동 및 돌봄 안정화 등이다.
특히 정 당선인은 1호 정책으로 '마음회복학교'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마음회복학교는 심리·정서 위기 학생을 지원하는 위탁형 대안교육기관으로, 학생 자살 예방과 심리 치유 체계를 강화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정 당선인이 보궐선거 이후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학생 정신건강 정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1957년생(68세) △전주고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서울대학교 대학원 사회학과(석·박사)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 위원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연구소장 △제주4·3평화재단 이사 △한국냉전학회장 △전남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서울대 규장각 한국학 연구원 부원장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원장 △23대 서울시교육감
ch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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