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가 덜 무섭게"…서울시교육청, 어린이집-초등 이음교육 확대

용산구 신청사로 이전한 서울시교육청
용산구 신청사로 이전한 서울시교육청

(서울=뉴스1) 조수빈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어린이집과 초등학교를 연계한 '어·초 이음교육' 시범운영 기관을 대폭 확대하며 유아들의 초등학교 적응 지원에 나선다.

서울시교육청은 유아의 초등학교 생활 적응을 돕기 위한 '2026년 어린이집·초등학교 이음교육'을 총 168개 기관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11개 기관에서 시범 운영한 것과 비교하면 운영 규모가 약 1427% 늘어난 수준이다.

어·초 이음교육은 어린이집의 놀이 중심 누리과정과 초등학교 교육과정을 연계해 유아의 성장과 학습을 자연스럽게 이어주는 교육 연계 체계다. 유아들이 초등학교 생활에 대한 불안감을 줄이고 새로운 교육 환경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어린이집 11개 기관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진행했다. 운영 결과 학부모 만족도는 97%를 기록했으며 교사·학부모 연수와 사례 공유, 홍보 영상 제작 등을 통해 현장의 관심과 이해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어린이집과 초등학교를 매칭하는 방식으로 운영 규모를 확대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교육과정 연계 운영 △교원 학습공동체 운영 △보호자 교육 등이 추진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음교육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대상별 맞춤형 역량 강화 연수와 현장 컨설팅단 운영, 예산 집행 모니터링, 우수 사례 공유 보고회 등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어린이집과 초등학교가 함께하는 이음교육이 유아들의 배움과 성장을 이어주는 든든한 징검다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관 유형과 관계없이 모든 유아가 질 높은 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이음교육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ch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