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농촌유학 지원금 6개월→1년 확대…2학기 참가자 모집
월 최대 60만원 지원…인천 강화·옹진 신규 유학지역 추가
참여 학생 81명→558명 증가…누적 3228명 참여
- 김지현 기자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2026학년도부터 농촌유학 지원금 지급 기간을 기존 6개월에서 최대 1년으로 확대하고, 오는 6월5일부터 2학기 농촌유학생 모집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농촌유학은 도시 학생들이 일정 기간 농촌 지역에서 생활하며 자연 속에서 배우고 공동체 문화를 경험하는 생태전환교육 프로그램이다. 참가 학생에게는 가구당 인원수에 따라 월 20만~60만원의 유학비가 지원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부터 현장 요구를 반영해 지원금 지급 기간을 기존 6개월에서 최대 1년으로 늘렸다. 올해부터는 인천 강화·옹진 지역도 신규 유학지역으로 추가됐다.
올해 서울시교육청이 농촌유학 참여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모니터링 조사에서는 프로그램 전반 만족도가 86.4%, 추천 의향은 88.4%로 나타났다. 생태 감수성 증진에 대해서도 90.4%가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프로그램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가 높은 가운데 실제 농촌유학 참여 규모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연도별 농촌유학 참여학생 현황을 살펴보면, 참여 학생은 2021년 1학기 81명에서 같은 해 2학기 147명으로 늘어난 뒤 △2022년 1학기 223명·2학기 263명 △2023년 1학기 235명·2학기 248명 △2024년 1학기 302명·2학기 352명 △2025년 1학기 376명·2학기 443명으로 증가세를 이어왔다.
올해 1학기에는 558명이 참여했으며 누적 참여 인원은 총 3228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2학기 신청 대상은 서울 지역 공립 초등학교 1~6학년과 중학교 1~2학년 학생이다. 유학 기간은 6개월 또는 1년 단위로 신청할 수 있으며 종료 후 연장도 가능하다.
거주 형태는 가족체류형, 홈스테이형, 유학센터형 등 3가지 방식으로 운영된다. 유학 가능 지역은 전라남도, 전북특별자치도, 강원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 인천광역시 강화·옹진 지역이다.
서울시교육청 측은 "특히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올해부터 단기체험형 농촌유학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으로, 서울 학생과 학부모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2학기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다음 달 12일 낮 12시까지 재학 중인 학교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가배정과 유학지 사전 방문, 최종 신청 절차를 거쳐 오는 7월9일 최종 대상자가 확정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모집에 앞서 다음 달 2일 서울시교육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설명회 영상을 공개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지속적인 참여 증가의 성과는 자연 속에서 배움과 협력의 가치를 배우려는 학생과 학부모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며 "농촌유학을 통해 경험한 생태적 성장이 더 많은 학생에게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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