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장관, 통일부와 평화통일교육 협력…교원 연수·체험형 교육 확대

미래세대 평화·통일·민주시민교육 확대 MOU
매년 5월 4째주 평화통일교육주간 행사와 연계

최교진 교육부 장관(왼쪽부터),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임시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6.4.11 ⓒ 뉴스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26일 통일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와 함께 미래세대 대상 평화·통일·민주시민교육 확대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교원 연수 콘텐츠 보급과 체험형 교육 확대, 재외동포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최 장관은 이날 서울 강북구 국립평화통일민주교육원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 강창일 민주평통 수석부의장과 함께 '미래세대 평화·통일·민주시민교육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제14회 평화통일교육주간 개막식 행사와 연계해 진행된다. 세 기관은 국내외 청소년과 교원을 대상으로 평화·통일·민주시민교육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공동 확대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우선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학교에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교원 대상 원격연수 콘텐츠를 보급한다. 통일부는 체험형 평화통일교육과 교육 콘텐츠 개발·보급을 맡고, 민주평통은 지역회의·협의회 네트워크를 활용해 교육 현장 확산에 나선다.

세 기관은 또 매년 5월 넷째 주 운영되는 '평화통일교육주간' 행사와 연계해 청소년 교육 확대에 협력하고, 평화통일교육위원 운영과 재외동포 청소년 대상 교육 프로그램 확대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서에는 국내외 청소년 대상 콘텐츠 개발·보급, 평화·통일·민주시민 가치 전달자 양성, 교원 연수 지원 등의 내용도 담겼다. 이를 위해 학교정책실장, 국립평화통일민주교육원장, 민주평통 사무차장 등이 참여하는 실장급 정책협의회도 구성해 필요시 운영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그동안 시도교육청과 함께 지역 특성을 반영한 평화통일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교원 역량 강화 사업을 추진해 왔다. 통일부와 공동으로 ‘평화통일교육주간’을 운영하며 '찾아가는 학교 평화통일교육', 학교 통일교육 실태조사 등도 실시해 왔다.

최 장관은 "평화통일교육은 청소년들이 평화·통일·민주시민의식을 함양하고 한반도 평화공존 시대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길러주는 교육"이라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소통하면서 학교 현장의 평화통일교육이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mine12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