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부산대 등 국민 AI 역량 키울 온라인 무료강좌 개발 대학 선정

교육부, 평생학습 케이무크 활성화 사업 신규 기관 선정
산업 맞춤형 단기 직무능력 인증·재직자 과정도 개발·운영

교육부 전경(뉴스1 DB

(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서울대·부산대·울산대 등이 모든 국민이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을 쉽게 키울 수 있도록 온라인 무료 우수 강좌를 개발·제공할 선도대학에 선정됐다. 이들 대학의 강좌는 이르면 10월부터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케이무크)를 통해 공개된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2026년 대학 중심의 평생학습 온라인 공개강좌 활성화 사업'의 신규 운영기관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고 19일 밝혔다.

대학 등이 보유한 우수한 학습자원을 활용하고 필요시 민간 협업을 통해 고등교육 수준의 평생학습 강좌를 개발해 무상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를 토대로 성인학습자는 체계적으로 재교육(reskilling)·향상교육(upskilling) 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올해는 국민 누구나 인공지능·디지털 분야의 지식과 실무 역량을 학습할 수 있도록 관련 강좌를 확대하고,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인공지능 전환(AX), 로봇 등 첨단 기술 역량을 겸비한 융합형 실무 인재 양성 지원에 초점을 맞춘다.

대학·공공기관 등이 제작한 우수한 강좌를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는 선도대학 10개교와 14개 개별강좌를 개발할 10개 대학을 선정했다.

선도대학 10개교는 건국대(글로컬)·부산대·서울대·성균관대·울산대·이화여대·중앙대 등 자율분야 7개교, 광운대·세종대·한성대 등 AI·디지털분야 3개교다.

14개 개별강좌는 부산디지털대·서울디지털대·세종대·영남대(2개 강좌)·인천대·한국방송통신대·한성대 등 자율분야 8개 강좌, 경희대(2개 강좌)·부산디지털대·성균관대·한국방송통신대 AI·디지털분야 5개 강좌, 대구한의대의 경제·금융 1개 강좌 등이다.

선정 대학에는 AI·디지털 및 경제·금융 분야 등 다양한 분야의 강좌를 개발·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국내·외 석학강좌 사업의 운영기관으로는 '위대한 수업'으로 잘 알려진 EBS가 선정됐다.

케이무크 신규 강좌는 이르면 10월 말부터 케이무크 누리집을 통해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국내·외 석학강좌는 10월 이후부터 EBS 채널과 케이무크 누리집 등을 통해 제공된다.

신산업 분야 대표기업과 교육기관(대학 등)이 협업해 산업 맞춤형 단기 직무능력 인증 과정을 개발·운영하는 '매치업(Match業) 사업'에는 △제조 분야 인공지능 전환(AX): 현대자동차-현대엔지비 △디지털 및 로봇융합: 한화로보틱스, 아워홈-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인공지능·금융 기술(핀테크) : 한국IBM-한국능률협회컨설팅의 3개 분야 연합체(컨소시엄)를 선정했다.

분야별 연합체(컨소시엄)는 대표기업이 속한 산업 분야의 실무 인재 수요와 교육기관의 교육 전문성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요구되는 핵심 직무를 도출하고, 수준별(기초, 심화) 교육과정과 직무능력 인증평가를 개발해 내년부터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매치업 과정도 케이무크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수강할 수 있고 온라인 기초과정을 이수한 사람은 선발 과정을 거쳐 실무 중심의 강의인 심화 과정을 수강할 수 있다. 교육과정을 모두 이수한 학습자는 대표기업에서 '직무능력인증서'를 받는다.

재직자 인공지능(AI)·디지털 집중과정의 경우에는 4주 내외 단기 캠프형 온오프라인 과정인 'AI·디지털 30+ 집중캠프' 운영기관으로 동국대 등 5개교를, 3개 내외 묶음형 강좌로 구성된 온라인 과정인 'AI·디지털 묶음강좌' 운영기관으로 서강대 등 4개교를 신규 선정했다.

재직자 AI·디지털 집중과정은 재직자가 자신의 직무 분야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AI·디지털 실무 역량을 키우는 단기 프로그램이다. 재직자가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주말·저녁 시간에 운영되며, 이수 후에는 디지털 배지를 발급받아 역량을 인증할 수 있다. 수강은 오는 9월부터 가능하다.

예혜란 교육부 평생교육지원관은 "앞으로도 대학, 기업 등과 협업해 직장인 등 성인 학습자가 언제 어디서나 우수한 강좌를 쉽고 편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jh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