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전혁 전 의원, 서울교육감 세 번째 도전…보수 재단일화 가능성

조전혁, 30일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 등록

지난 2024년 10·16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보수 진영 단일 후보인 조전혁 후보가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선거사무소에서 손뼉을 치고 있다. 2024.10.16 ⓒ 뉴스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조전혁 전 의원이 서울시교육감 선거전에 참전했다. 세 번째 도전이다. 이에 따라 보수 진영 후보가 4명으로 늘어나면서 재단일화 가능성이 커졌다.

조 전 의원은 30일 오후 서울선거관리위원회에 방문해 예비후보로 등록한다. 그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전날(29일) 서울시교육감 출마를 최종적으로 결정했다"며 "다시 보수 진영의 선거전을 추동할 수 있는 마중물이 돼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2전 3기다. 앞서 조 전 의원은 2022년과 2024년 서울시교육감 보수 후보로 출마했다가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과 정근식 현 서울시교육감에 석패한 바 있다.

조 전 의원 출마에 따라 보수 진영 후보는 4명으로 늘어났다. 보수 단일화 기구 '서울좋은교육감후보 추대시민회의'는 윤호상 예비후보를 추대한 바 있다. 경선에 참여했던 류수노 예비후보는 단일화 기구의 여론조사 방식을 문제 삼으며 독자 출마에 나섰다. 단일화에 불참했던 김영배 예비후보도 있다.

다수 후보 등장에 재단일화 가능성도 커지는 모양새다. 조 전 의원은 "김영배·류수노 후보와는 이른 시간 내 후보 간 협의를 해서 단일화하자는데 기본적으로는 동의를 한 상태"라며 "윤호상 후보도 함께 들어왔으면 좋겠다는 게 제 바람"이라고 했다.

그는 "지난 12년간 서울교육을 이끌어온 진보 교육은 이념과 실험에 치우친 나머지 학교 현장을 혼란에 빠뜨리고, 공교육의 본질을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서울교육을 정상화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난 12년의 실패에 대해 분명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kjh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