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교위, '문해력 특위' 출범…문해력 신장 중장기 정책 도출

차정인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이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교육위원회 제66차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3.12 ⓒ 뉴스1 임세영 기자
차정인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이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교육위원회 제66차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3.12 ⓒ 뉴스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조수빈 기자 = 대통령 소속 국가교육위원회가 학생 문해력 저하 문제 대응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국가 차원의 정책 마련에 착수했다.

국교위는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문해력 특별위원회 위촉식 및 1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위원회는 지난 제66차 국교위 회의에서 최근 학생들의 어휘력 부족과 독해 능력 저하가 학습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적 문제로 부상함에 따라 종합적 진단과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심의·의결됐다.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6개월이며 필요시 운영 기간 조정 가능하다. 위원회는 문해력 신장을 위한 정책 지원 방안과 제도 개선 방향을 자문하고 중장기 정책 방향 설정과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위원장은 김경회 국가교육위원회 상임위원이 맡았으며 교사, 교수, 연구자 등 교육 현장과 학계 전문가 15명을 포함해 총 16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에는 △강용철 경희여중 교사 △김우정 단국대 교수 △김유미 초등교사노조 교권협력국장 △김주원 한글학회회장 △김현정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연구위원 △김혜정 경북대 교수 △나민애 서울대 교수 △박병진 금구초 교장 △손윤하 신화중 교감 △오지민 이화여고 교사 △왕한열 칠성고 교장 △이순영 고려대 교수 △이향근 서울교대 교수 △정근형 하남천현초 교사 △정혜승 경인교대 교수 등이 참여한다.

문해력 특위는 '국가교육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18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19조에 근거하여 구성·운영된다.

김경회 특위 위원장은 "독서교육과 글쓰기, 어휘력 등 다양한 영역을 폭넓게 논의할 수 있도록 전문성과 현장성을 갖춘 인력으로 위원회를 구성했다"며 "학생, 학부모, 교원의 의견을 반영해 사회적 공감대를 기반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을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차정인 국교위원장은 "학생들이 우리말 어휘의 정확한 의미를 알고 풍부하게 구사할 수 있도록 학습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며 "앞으로 전문성을 갖춘 16명의 특위위원들이 다각적이고 밀도있는 검토를 통해 문해력 강화를 위한 최선의 방안을 제시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ch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