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고분자학회 춘계학술대회서 최우수 논문 발표상 2관왕

위정재 교수 연구팀, 구두·포스터 부문 동시 석권
에너지 하베스팅·마이크로 로봇 분야서 연구 성과 주목

한양대 위정재 교수 연구팀. (한양대학교 자료 제공)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한양대학교는 14일 위정재 교수 연구팀이 '2026 한국고분자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 발표상 2관왕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8일부터 10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렸으며 위 교수 연구팀 소속 박민지 석·박사 통합과정생과 진수현 석사과정생이 각각 구두 발표와 포스터 발표 부문에서 나란히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박민지 학생은 대학원생 구두 발표(국문) 부문에서 '황 기반 고분자 필름의 표면 거칠기 제어를 통한 고성능 마찰대전 나노발전기 구현' 연구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당 연구는 석유 정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인 황을 고분자화해 에너지 발전 소재로 재활용한 것이 핵심이다. 별도의 복잡한 패턴 공정 없이 필름 제작 과정에서 대면적 패턴을 형성해 발전 성능을 극대화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 학생은 이전 수상에 이어 이번에도 최우수상을 거머쥐며 연구 경쟁력을 입증했다.

진수현 학생은 포스터 발표 부문에서 '자성 마이크로 로봇의 자율 인터로킹 구조 설계'를 주제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기존 자기적 결합 방식에 물리적 인터로킹 구조를 결합해 로봇 조립체의 강도를 높이고, 결합 강도 조절을 통해 다양한 기능적 움직임을 구현한 점이 주목받았다.

두 연구는 고분자 소재의 구조와 물성 간 상관관계를 기반으로 에너지 하베스팅과 지능형 마이크로 로봇 분야에 적용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위정재 교수는 "학생들의 열정과 노력이 연구의 독창성을 인정받는 성과로 이어져 매우 뜻깊다"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 과학기술을 이끌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한양대 유기나노공학과 첨단소재연구실은 기능성 고분자 소재 제어와 지능형 소자 응용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를 이어가며 차세대 연구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mine12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