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첨단산업 인재양성에 'AI 융합' 추가…10개 대학에 5억씩 지원

반도체·바이오 등 기존 부트캠프에 AI 결합…AX 대응 인재 육성
삼성전자·KAI 등 기업 참여 확대…실무형 교육 강화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13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7~2031학년도 의과대학 학생정원 배정안 사전통지 관련 내용을 발표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2026.3.13 ⓒ 뉴스1 김기남 기자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31일 '2026년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인공지능(AI) 융합과정 운영대학'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총 10개 대학에 대학당 5억원을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 대전환(AX)에 대응해 첨단산업 분야 학생들의 AI 융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신설된 것으로, 기존 부트캠프 참여 대학 가운데 AI 분야를 제외한 44개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육부는 반도체(28개교), 이차전지(4개교), 디스플레이(3개교), 바이오(4개교), 항공·우주(3개교), 미래차(2개교) 등 기존 첨단산업 부트캠프 운영 대학 중 10개교를 선정해 AI 융합 교육을 추가 지원한다.

선정 대학은 반도체 분야에서 단국대·대림대·동의대·인하공전·평택대·한양대, 이차전지 분야 동국대, 바이오 분야 한남대, 항공·우주 분야 조선대·한국항공대 등이다. 이들 대학은 각 산업 특성에 맞춰 AI 기반 공정·품질관리, 데이터 활용 교육, 스마트 제조 등 실무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특히 한양대는 삼성전자와 협력해 AI 반도체 공정 실무형 교육을 추진하고, 조선대는 한국항공우주산업과 함께 항공우주 AI 융합 전문 교육을 운영하는 등 산업계 연계가 강화된다.

선정 대학들은 기존 부트캠프를 통해 구축한 대학-기업 협력체계를 활용해 AI 인프라 구축, 교원 간 팀티칭 확대, 중·고급 수준의 AI+X 교육과정 운영 등 체계적인 인재 양성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AI 관련 신규 기업 참여를 확대하고, 첨단기업의 AI 부서와 연계한 교육, 데이터 제공 협약 등 협력 모델도 다양화한다.

이윤홍 교육부 인공지능인재지원국장은 "반도체와 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 전반에서 AI 활용이 확산되는 만큼, 융합형 인재 양성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를 통해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실무형 인재를 적극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mine12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