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4월30일 120주년 맞이 '한용운·서정주 시'의 가곡 공연
4월 30일 국립극장서 공연…수익금 발전기금 기부
동국대 출신 문인들의 시, 음악으로 재조명
- 김지현 기자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동국대학교가 건학 120주년을 맞아 동문 문인들의 시를 가곡으로 재해석한 기념 공연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동국대학교는 오는 4월 30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목멱 가곡의 밤'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동국대 출신 문인들의 시를 음악으로 재조명하는 무대로 마련됐다.
이번 공연에서는 만해 한용운, 미당 서정주, 문정희 등 한국 문학사를 대표하는 동문 시인들의 작품이 가곡으로 새롭게 탄생해 무대에 오른다. 특히 서정주의 '국화 옆에서'(1947), '내 그대를 사랑하는 마음'(1968) 등 명시들이 작곡가 최진, 이웅, 배우 겸 작곡가 강석우의 손을 거쳐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랑'(한용운 시), '기다리는 마음'(김민부 시), '이쯤에서'(신경림 시), '축복의 노래'(문정희 시) 등 동국대 출신 문인들의 작품을 바탕으로 한 가곡들도 공연된다.
공연은 배우 강석우가 사회와 해설을 맡아 진행하며, 소프라노 강혜정·김순영, 바리톤 송기창·이응광 등 정상급 성악가들이 무대에 올라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동국대 관계자는 "동국 문인들의 문학적 감성과 예술적 성취를 공유하는 화합의 장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건학 12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문화·예술적 저력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약 90분간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국립극장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티켓 판매 수입은 전액 학교발전기금으로 사용된다.
mine12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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