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유 서울대 의대 명예교수, 모교에 장학금 1.2억원 누적 기부

유홍림 서울대 총장(왼쪽)과 김태유 서울대 의과대학 명예교수.(서울대 제공)
유홍림 서울대 총장(왼쪽)과 김태유 서울대 의과대학 명예교수.(서울대 제공)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서울대는 김태유 서울대 의과대학 명예교수가 2022년부터 누적 장학금 약 1억 2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대는 지난 9일 김 명예교수에 대한 감사패 증정식을 가졌다.

김 명예교수는 "어려운 경제적 여건이 장애물이 되지 않고 학생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도전할 수 있도록 작은 힘을 보태고 싶었다"며 "장학금이 미래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용기와 책임감을 동시에 심어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홍림 서울대 총장은 "김 명예교수의 지속적인 기부는 학문적 탁월함과 사회적 책임이 조화를 이룬 매우 뜻깊은 사례"라며 "기부자의 뜻이 학생들의 성장과 대학의 교육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명예교수는 서울대에서 의학 석사·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미국 하버드대 다나-파버 암 연구소 방문연구원, 서울대병원 등에서 25년간 연구와 진료 활동을 이어왔다. 그는 서울대병원 암병원장, 대한종양내과학회 이사장, 대한암학회 이사장 등을 지내며 국내 종양학 발전에 기여했다. 2009년에는 제8회 보령암학술상을 수상하며 학문적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김 명예교수는 2018년 액체생검 기반 암 정밀진단 기업인 아이엠비디엑스를 공동 창업, 정밀의료 분야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

legomast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