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2028학년도 수능부터 원서 100% 온라인 접수
2027학년도 수능은 현장 접수 병행
모의평가 성적확인서 온라인 발급도 추진
- 김지현 기자, 김재현 기자
(서울=뉴스1) 김지현 김재현 기자 =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수능 접수를 전면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평가원은 '수능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해 현 고2가 치를 2028학년도 수능부터 100% 온라인 접수 적용을 목표로 한다. 이에 앞서 2028학년도 6·9월 모의평가에서 일부 기능을 시범 적용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 중이다.
27일 교육계에 따르면 평가원은 수능과 모의평가 접수, 성적 관리 등을 하나로 묶는 수능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관련 사업 공모와 입찰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수험생이 접수처를 방문하지 않아도 되는 '온라인 원스톱' 환경을 구축해 행정 효율을 높이고, 수험생 편의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통합관리시스템에는 현재 오프라인으로만 발급되는 6·9월 모의평가 성적 확인서를 온라인으로 전환하는 기능도 통합관리시스템에 포함된다.
평가원은 2028학년도 수능 적용에 앞서 내년 6월과 9월 모의평가 성적 확인서를 온라인으로 발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다만 구체적인 시행 시점은 개발 진척 상황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평가원은 수능 행정의 특성상 정확성과 공정성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시스템을 설계한다는 방침이다. 사전 입력, 본인 확인 등 핵심 절차는 기술적으로 고도화하되, 수능과 모의평가를 함께 관리할 수 있는 통합 구조를 단계적으로 구현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시스템 구축 과정에서는 외부 전문기관의 감리와 개인정보 영향평가도 병행된다. 전자정부법과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신규 정보시스템에 대한 점검이 의무화된 만큼, 제3자 관점에서 구축·운영 전반을 점검해 개인정보 침해와 시스템 오류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다만 수능 접수의 전면 온라인 전환이 곧바로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평가원은 시스템 안정성과 부하, 보안 문제 등을 점검하며 단계적으로 전환 폭을 넓힌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2026학년도와 2027학년도 수능까지는 기존과 동일하게 '온라인 사전 입력 후 현장 본인 확인 접수' 방식이 유지된다.
온라인 접수가 올해부터 전면 시행되는 것으로 오해할 경우 수험생 혼란이나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서 오는 2027학년도 수능까지는 현장 접수 병행이 필요하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정학준 평가원 홍보실장은 "올해까진 반드시 현장 접수를 해야 한다"며 "온라인 접수가 이미 전면 시행되는 것으로 오해할 경우 수험생 피해가 생길 수 있어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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