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교육, AI 에듀테크 플랫폼 '올비아' 공개…글로벌 시장 공략
"지리·언어적 제약 뛰어넘어 글로벌 학습 생태계 만들 것"
수업 전·중·후 학습 데이터 누적해 관리
- 조수빈 기자
(서울=뉴스1) 조수빈 기자 = 비상교육이 장소와 언어의 제약을 줄인 인공지능(AI) 기반 에듀테크 플랫폼 '올비아'(AllviA)를 공개했다. 비상교육은 올비아를 기반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노중일 비상교육 글로벌 컴퍼니 대표는 24일 경기도 과천시 비상교육 본사에서 열린 'K-EdTech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공동 진출 기자간담회'에서 "지리적·언어적 제약을 뛰어넘어 누구나 교육 기회를 누리고, 상상하는 바를 실현할 수 있도록 파트너들과 글로벌 학습 생태계를 만들겠다"며 "이것이 올비아의 미션이자 비전"이라고 말했다.
올비아는 교실 수업과 화상 수업, 이러닝, 학습관리시스템(LMS), AI 분석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올비아의 핵심 기능 중 하나는 'AI 조교 에이전트'다. 수업을 녹화하면 강사의 얼굴과 공유 자료가 '자동 이러닝 생성 솔루션'을 통해 이러닝 콘텐츠로 자동 편집·생성되고, 해당 콘텐츠를 AI가 학습해 학생 질문에 답변하거나 관련 강의 영상을 즉시 제시한다. 비상교육은 강의 내용을 기반으로 작동하는 점에서 단순 챗봇이 아닌 '조교형 AI'라고 설명했다. 학생 얼굴은 저장되지 않아 최근 강화되는 교육 현장의 개인정보 보호 요구에도 부합한다는 설명이다.
플랫폼에는 수업 전·중·후 학습 데이터가 누적된다. 출결, 과제 제출률, 정답률, 성취도 변화 등이 자동 분석돼 교사에게 제공되며, 학습 성과가 급격히 오르거나 떨어진 학생을 별도로 식별하는 기능도 탑재됐다. 비상교육은 향후 해당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피드백과 서술형 분석 기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비상교육은 올비아를 단일 서비스가 아닌 글로벌 확장형 학습 인프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플랫폼 내 콘텐츠 라이브러리를 국가·기관 단위로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각국 언어와 교육과정에 맞춘 소형언어모델(SLM) 개발도 시작했다. 현재 한국어 데이터를 중심으로 학습을 시작했으며, 일본·베트남·우즈베키스탄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글로벌 진출도 본격화한다. 비상교육은 최근 우즈베키스탄 교육부와 협력해 교원양성대학을 중심으로 올비아 시범 사업을 추진 중이며 올해 3월부터는 베트남에서는 코이카(KOICA) 지원 사업으로 중·고등학교 한국어 교육에 플랫폼을 적용할 예정이다.
비상교육은 또 교육 플랫폼 올비아를 중심으로 기술·클라우드 기업 및 콘텐츠·교육 기업이 참여하는 파트너십 생태계를 구축했다. 참여 기업은 △넷러닝 홀딩스 △글로브포인트 △크리에이티브옐로우 △윌비소프트 △싸이웍스 △셈웨어 △위크리프 △아마존웹서비스(AWS) 등이다.
노 대표는 "올비아는 하나의 서비스가 아니라 교육을 연결하는 광장"이라며 "AI와 플랫폼을 통해 교육 기회의 격차를 줄이고, K-에듀테크가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h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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