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소관·유관기관 업무보고 마무리…지역 균형발전 기여 점검
최교진 "현장 목소리 귀 기울여 적극행정 실현" 주문
- 김재현 기자
(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최교진 교육부 장관 취임 후 처음으로 진행된 교육부 소관 공공기관과 주요 유관기관 업무보고가 마무리됐다.
교육부는 1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그동안 총 세 차례 진행된 32개 교육부 소관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 업무보고 결과 브리핑을 진행했다.
지난 8, 9일에 이날까지 진행된 공공·유관기관 업무보고는 해마다 각 기관이 설립 목적과 취지에 따라 주요 사업을 충실하게 추진하고 있는지 점검하는 자리다.
특히 한국장학재단 등 지방 소재 기관에는 이재명정부가 강조하고 있는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도 확인했다.
첫째 날인 지난 8일에는 지역(대구, 대전)으로 이전한 기관들을 대상으로 업무보고를 진행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각 기관에 지역 인재를 적극적으로 채용하고 있는지 질의했다.
특히 사학진흥재단에는 사립대학 구조개선 지원뿐만 아니라 지역의 위기와 교육격차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도 같이 고민할 것을 요청했다.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을 운영하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는 지난해 9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사고와 유사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교육행정정보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예비 시스템과 데이터 분산 저장 등 대응책이 마련되어 있는지를 확인했다.
둘째 날인 지난 9일에는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과 한국교직원공제회, 국립대학병원 등 13개 기관에 대한 업무보고를 진행했다.
최 장관은 사학연금에 연금 고갈 우려와 관련해 재정 건전성 제고와 유보통합 등 가입 대상이 확대될 가능성에 사전 대비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한국교직원공제회에는 최근 국정감사에서 지적됐던 의결기구(대의원회) 내 청년층 부재 및 대의원회 운영비 과다 문제에 대해 개선 노력을 하고 있는지를 점검하기도 했다.
한국교직원공제회는 대의원회 운영비를 상당 부분 절감했고, 청년 회원들의 의견이 의사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최 장관은 보건복지부로 소관 부처 이관이 논의 중인 국립대학병원에 지역 공공의료 기여 여부를 확인하고, 향후 부처 이관과 관계없이 앞으로도 의과대학 임상교육기관으로서의 책무를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 날인 이날에는 국가평생교육흥원 등 10개 공공·유관기관 및 4개 국립대학병원의 업무보고가 오전·오후로 나눠 이뤄졌다.
오전에 국립대학법인 2곳(서울대학교, 인천대학교)에 자율성을 바탕으로 교육·연구의 질을 지속해서 높여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최 장관은 서울대학교에 정부 재정지원이 집중된 만큼 세계적 수준의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연구 인프라 및 인적자원을 지역대학과 적극 공유하는 등 동반 성장을 위해 더욱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오후 진행된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업무보고에서는 고령화 시대에 따라 중요성이 강조되는 평생교육과 관련해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과제를 발굴할 것을 주문했다.
업무보고 결과 브리핑에 나선 설세훈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업무보고에서 최 장관은 각 기관에 '그동안의 관행을 타파하고,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서 적극적인 행정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며 "교육부는 정부 정책을 실행하는 핵심 주체인 공공기관이 국민을 위해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지속해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kjh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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