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AI 인재양성 추진단 첫 회의…AI 윤리·AI 거점대 육성 논의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10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에서 인공지능 대전환 시대를 선도하고 국민 모두의 인공지능 역량 함양을 지원하기 위한 '모두를 위한 인공지능(AI) 인재 양성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2025.11.10/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10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에서 인공지능 대전환 시대를 선도하고 국민 모두의 인공지능 역량 함양을 지원하기 위한 '모두를 위한 인공지능(AI) 인재 양성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2025.11.10/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교육부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인공지능(AI) 인재양성 추진단'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지난 11월 발표한 '모두를 위한 AI 인재양성 방안'을 실질적으로 이행하고, AI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신규 과제를 지속해서 발굴하기 위해 구성된 임시 조직이다. 최은옥 교육부 차관을 단장으로 하며 교육계·연구계·산업계 등 현장 전문가 19명이 참여한다. 정부 부처 간 AI 인재양성 관련 정책이 서로 연계성을 가지고 추진되도록 국가AI전략위원회 등 소속 일부 위원도 함께할 예정이다.

1차 회의에서는 최근 대학부터 고등학교까지 필요성이 확대된 'AI 윤리'와 이달 발표를 준비 중인 '국가균형성장을 위한 지방대학 육성방안'(가칭)의 'AI 거점대학 육성'에 관한 내용을 논의할 예정이다. 'AI 윤리'와 관련해서는 이번 회의 직후 '함께학교 플랫폼'을 통해 학생·교원·학부모 등 현장 의견을 깊이 있게 수렴할 예정이다.

향후 회의를 통해서는 실제 현장에서 이뤄지는 AI 교육 상황을 진단하고 현장 방문과 결합해 정책 연계를 강화할 실질적인 방안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최 차관은 "AI 시대의 국가 간 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향후 3~4년이 가장 중요하다"며 "AI 인재양성 추진단을 통해 우수 인공지능(AI) 인재를 집중적으로 양성할 수 있는 과제를 발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jh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