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약대, 50억 발전기금 모금 캠페인…설립 50주년 기념

삼육대 전경(삼육대 제공) ⓒ News1 김재현 기자
삼육대 전경(삼육대 제공) ⓒ News1 김재현 기자

(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삼육대 약학대학은 약학대학 총동문회와 함께 2029년 약학대학 설립 50주년을 앞두고 총 50억원 규모의 발전기금 모금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약학대학 총동문회는 지난달 23일 서울 서초구 더리버사이드호텔 몽블랑홀에서 '삼육 PHARM VISION 2029' 선포식 및 2025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약학대학 발전을 위한 중장기 모금사업에 착수하기로 의결했다.

삼육 PHARM VISION 2029 사업은 약학대학과 동문회의 위상 제고를 위한 종합 발전 전략을 담고 있다. 주요 내용은 △장학사업 확대 △기금 모금의 상시화 △교육·연구환경 고도화 △동문 네트워크 강화 등이다.

특히 한국약학교육평가원 평가인증에서 개선 필요성이 제기된 시설·환경 및 교원 확보 부문을 보완하기 위해 약학대학 단독건물(약학관) 건립 추진 등 실질적 인프라 확충 계획도 포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임 동문회장단이 조성한 5000만 원의 발전기금을 모교에 전달하며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기부에는 △1~3대 회장 전병관(79학번, 수락100세약국 대표약사) △4대 회장 이상민(83학번, 잠실프라자약국 대표약사) △5대 회장 김보현(85학번, 메디팜일진약국 대표약사·대한약사회 약바로쓰기운동본부장) △6대 회장 고정철(87학번, 서울보룡약국 대표약사·광주시약사회 부회장) 동문이 참여했다.

약학대학 총동문회는 이번 기부를 시작으로 내년까지 5억 원, 2029년까지 20억 원, 장기적으로는 50억 원을 목표로 모금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kjh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