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교육, 'AI SPEAK 2.0' 학습효과 검증…KCI 학술지 게재

마스터케이 로고. (비상교육 제공)
마스터케이 로고. (비상교육 제공)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비상교육은 자사 한국어 교육 플랫폼 '마스터케이(Master K)'와 AI 기반 대화 학습 솔루션 'AI SPEAK 2.0'의 학습 효과를 검증한 연구가 한국연구재단 KCI 등재 학술지 '한국콘텐츠학회 논문지' 11월호에 게재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최원일 광주과학기술원(GIST) 교수와 비상교육 AI 연구진이 공동으로 수행한 것으로, 온라인 한국어 교육에 AI를 접목했을 때 실제 성적 향상 효과가 나타난다는 점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연구진은 총 600여 명의 온라인 학습자 중 분석 기준을 충족한 131명의 데이터를 활용해 사전·사후 테스트와 성취도 평가를 실시했다. 그 결과 AI SPEAK 2.0을 통해 발음과 표현을 직접 발화하며 학습한 학습자일수록 성취도 점수가 유의하게 높아졌다. 또 사전·사후 테스트 비교 결과, 학습자들의 평균 점수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5.32점 증가했다.

연구진은 AI SPEAK 2.0의 발화 피드백 기능이 학습자의 몰입도와 자기주도 학습을 강화한다며 향후 AI 기반 한국어 교육 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 교육 접근성과 학습 효과를 함께 높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노중일 비상교육 글로벌 컴퍼니 대표는 "AI 기술이 한국어 학습 성과를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음을 증명한 중요한 성과"라며 "AI 기반 학습 플랫폼의 효과성을 체계적으로 규명하고, 결과물을 한국어 교육뿐만 아니라 일반 교육 프로그램에도 적용해 글로벌 교육플랫폼과 AI를 지속해서 고도화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grow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