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로봇·바이오 인재 양성 대학 5곳 추가…교육부 총 1209억 지원

'2026년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재정지원사업' 운영계획 안내

교육부 전경. ⓒ News1

(세종=뉴스1) 김재현 기자 =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오는 18일 '2026년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재정지원사업' 운영계획(안)을 안내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안내는 내년 특성화대학 선정 희망 대학의 준비기간 확보 등을 위한 사전 소개 절차로, 정부안 기준으로 선정 규모 등을 제시한 것이다. 이후 국회 예산안 확정 시 그 결과를 반영해 본 공고를 할 예정이다.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재정지원사업은 첨단산업 분야의 혁신을 이끌 학사급 전문 인재를 배출하고 석·박사급 고급 인재 양성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집중 재정지원 분야는 △기초과학·기업 협업 교과목 확대 △우수 교원 확보 및 교육·실습 환경 구축 △탄력적인 학사-교원 인사제도 촉진 등이다.

올해는 반도체 20개 사업단(30개교), 이차전지 5개교, 바이오 3개교를 대상으로 1167억 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내년에는 국가첨단전략기술에 새롭게 포함된 '로봇 분야'를 신설해, 바이오 2개교 및 로봇 3개교를 추가 신규 선정하는 등 총 1209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은희 교육부 인재정책실장은 "인재 양성은 첨단산업 분야 초격차 확보를 위한 핵심 과제"라며 "앞으로도 첨단산업 특성화대학을 지원해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로봇 등 첨단분야 취업과 학문후속세대 양성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kjh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