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IK 민간 주도 디지털 전환 괜찮을까…교육부·국립국제교육원 토론회

교육부 전경
교육부 전경

(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은 13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진선미·김대식·백승아·강경숙 의원실과 공동으로 '한국어능력시험(TOPIK) 디지털 전환과 미래 비전 국회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어능력시험의 디지털 전환과 관련해 현장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토론회다. 임채훈 숭실대 교수, 백승주 전남대 교수, 최유하 전국대학노조 한국어교원 건국대지부장, 이창용 서울대학교 언어교육원 강사 등이 참석한다.

한국어능력시험을 주관하는 국립국제교육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민간투자형 소프트웨어사업'을 통해 민간 주도 한국어능력시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한국어교원 및 전문가 등 현장 관계자들은 국가시험으로서 한국어능력시험의 공공성과 공신력 훼손 등을 우려하며 민간 주도 디지털 전환 계획에 반대 의견을 제기한 바 있다.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다양하게 제기된 현장 의견을 충분히 숙고해 한국어능력시험의 디지털 전환 방안을 신중히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kjh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