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야당 몫 국교위 상임위원, 서울부교육감 지낸 김경회 교수 유력
민주당, 이광호 전 청와대 교육비서관 추천
국회 본회의 의결, 대통령 재가 절차 남아
- 장성희 기자, 조수빈 기자
(서울=뉴스1) 장성희 조수빈 기자 = 대통령 직속 행정위원회인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의 야당 몫 상임위원으로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을 지낸 김경회 명지대 석좌교수가 유력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교육계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내부적으로 김 교수를 국교위 상임위원 후보로 추천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김 교수는 행정고시 20회 출신으로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에서 근무했다. 교육부 정책홍보관리실장을 거쳐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권한대행)을 지낸 뒤 공직에서 물러나 성신여대, 명지대 등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김 교수는 "국회의 가결 절차를 거치지 않아 이야기하기 적절치 않다"면서도 상임위원 추천 사실을 부인하지 않았다.
이로써 국회 추천 몫 국교위 상임위원 후보가 모두 윤곽을 드러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여당 몫의 상임위원 후보자로 문재인 정부에서 근무한 이광호 전 청와대 교육비서관을 추천했다.
차관급인 이들은 국회 본회의의 의결과 대통령의 재가를 거친 뒤 본격적인 국교위원 업무에 돌입한다. 특히 다른 비상임위원들의 의견을 취합하고 조율하는 역할을 중심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두 후보자가 모두 국교위원으로 임명되면 전체 국교위원 21명 중 16명이 확정된다. 이후 국회가 비상임위원 4명, 대통령실이 비상임위원 1명을 임명하면 정원을 모두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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