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전자공학과 연구팀 논문, 에너지 국제 학술지 게재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서강대는 김홍석 전자공학과 연구팀의 논문이 에너지 분야 국제 저명 학술지인 Applied Energy에 게재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최적조류계산 △딥러닝 예측 △P2P 전력 거래 등을 통합해 재생에너지의 불확실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형태의 스마트 전력시장 프레임워크를 제안했다.

연구팀이 제안한 프레임워크는 딥러닝 기반 분위수 예측 모델을 통합해 가정용 지붕 태양광 발전량과 전력 수요의 다양한 시나리오를 생성한다. 이를 토대로 배전망의 물리적 제약과 전력 손실 비용을 반영한 새로운 P2P 가격 책정 메커니즘을 도입해, 가구 간 에너지 거래와 전력망 운영을 최적화했다.

이런 방식은 기존보다 최적해 격차를 여름철 60%, 겨울철 67%까지 감소시켜 운영 비용 절감 효과를 입증했다. 또 재생에너지의 변동성으로 인한 배전망 혼잡도를 16.7% 완화하고, 전압 안정성을 향상해 전력 시스템의 신뢰도를 개선했다.

연구팀은 "해당 프레임워크는 가구의 에너지 비용 절감과 전력 회사의 운영 효율성 제고에 기여할 수 있고, 지속 가능한 탈탄소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핵심적인 스마트 그리드 솔루션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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