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교육장관 "고교학점제 안착 위해 내년 중등교원 7100명 선발"
- 김재현 기자

(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최교진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5일 고교학점제 안착을 위해 "내년도 중등교원을 7100여명 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열린 시도 부교육감 회의에서 "고교학점제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적정 교원 정원 확보를 추진해 나가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다음 달 1일 중등교원 임용시험 공고가 있을 예정이며 이번 정원 추가 확보분과 시도별 상황을 반영해 전년 대비 1600여 명 늘린 7100여명의 중등교원 신규 채용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올해 선발한 중등교원은 5504명이다. 당초 교육부는 지난달 2026학년도 중등교원 임용 규모를 4797명으로 사전 예고한 바 있다.
교육부는 이날 학업성취도가 떨어지는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보충지도 시수를 1학점당 5시수에서 3시수로 줄이고 교사 정원 긴급 확보를 추진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고교학점제 운영 개선 대책'을 발표했다.
또 학업성취율과 출석률을 반영하도록 한 '학점 이수 기준' 완화가 학교 현장의 핵심 요구인 만큼 국가교육위원회가 이를 시급히 논의해달라고 요청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공통과목은 현행 이수 기준을 유지하되 선택과목의 경우 출석률만 적용하는 방안을 우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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