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영유아사교육대책팀 신설…'4·7세 고시' 대응 나선다

교육부 세종청사./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서울=뉴스1) 조수빈 기자 = 교육부는 '4·7세 고시'로 불리는 영유아 사교육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전담팀을 꾸리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17일 교육부가 국회 교육위원회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5일 교육부 영유아정책국 영유아정책총괄과 산하에 영유아사교육대책팀이 구성됐다. 유아 사교육 대책 마련 및 제도 개선을 위한 전담부서다.

해당 팀은 △유아 사교육 경감대책 수립 및 과제 발굴 △유아 사교육비와 학부모 인식 조사 및 현장 의견 수렴 △유아 사교육 관련 점검 △제도 개선 발굴 및 경감 우수 사례 확산 등을 주요 업무로 맡는다.

앞서 윤석열 정부 시절인 2023년 4월 교육부는 10년 만에 사교육비 대응 전담 조직을 다시 출범시켰다. 당시 조직은 전체 사교육 관리·감독 역할에 머물렀을 뿐 영유아 사교육 문제까지는 다루지 못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육부가 영유아 사교육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만든 조직"이라며 "영유아 사교육 전체 대책을 만들고 집행하는 임시 조직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ch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