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교육 미래는…교육부, '산업계와 함께하는 대학교육 혁신포럼'

(교육부 제공)

(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교육부는 17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한국공학교육인증원, 서울라이즈(RISE)센터와 함께 '제1회 산업계와 함께하는 대학교육 혁신포럼'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대학이 미래 신산업이 요구하는 인재를 어떻게 길러내야 할지 논의하는 자리다. 이재명 정부가 '세계를 이끄는 혁신경제'를 국정 목표로 미래 신산업 육성과 주력산업 혁신을 추진하는 만큼 이를 실현할 대학의 인재 양성 방안을 고민한다는 취지다. 교육부는 산업 동향을 반영한 주요 주제를 선정해 정기적으로 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

첫 포럼 주제는 '산업계가 바라보는 대학 창업교육' 이다. 대학의 창업 관련 학과·부서 담당자와 창업 초기 벤처기업 관계자들이 성공적인 학생 창업을 뒷받침할 수 있는 대학 창업교육의 요건에 대해 논의한다.

이호재 와이앤아처(Y&ARCHER) 대표는 이날 발표자로 나서 다수의 창업 기업을 발굴·투자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하는 창업을 위한 교육에 대해 의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지난 2023년 포브스코리아 30세 미만 30인 리더로 선정된 윤예찬 스칼라데이터 창업자는 본인의 창업 경험과 함께 창업 과정에서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교육에 대해 발표한다.

최용석 중앙대 교수는 한국공학교육인증원에서 진행한 산업계 요구분석 결과를 토대로 '5극(수도권, 동남권, 대경권, 중부권, 호남권) 3특(제주특별자치도, 강원특별자치도, 전북특별자치도)' 균형 발전을 위한 창업교육 촉진 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윤소영 지역인재정책관은 "생생한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대학생들이 창업에 도전하고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제도적인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jh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