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중학교 5곳 중 2곳은 '과밀학급'…전년보다 2500개↑
수도권 중학교 과밀학급 문제 심각
- 장성희 기자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전국 중학교 5곳 중 약 2곳은 한 반의 학생 수가 28명이 넘는 '과밀학급'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학교 과밀학급은 전년보다 2500개 이상 늘었다.
11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고민정 의원실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25년 과밀학급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체 5만 5072개 학급 중 과밀학급은 38.83%에 해당하는 2만 1382개였다.
이는 전국 초·중·고교 평균 과밀학급률(16.8%)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올해 전국 과밀학급은 전체 23만 1708개 학급 중 3만 9123개 학급이다.
특히 수도권의 중학교 과밀학급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는 과밀학급률이 58.61%, 인천은 53.20%였다. 서울은 그보다 낮은 26.58%로 집계됐다.
또 중학교는 전년보다 2520개 과밀학급이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478곳으로 가장 많이 늘었다. 이어 △경기(430곳↑) △부산(409곳↑) △경북(389곳↑) △대구(224곳↑) 순이었다. 반면 충북과 충남은 과밀학급이 각각 20곳, 63곳 줄었다.
초등학교와 고등학교의 경우 과밀학급 상황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특히 초등학교는 2240개 과밀학급이 줄어 과밀학급률이 전년(4.56%)보다 줄어든 2.83%로 나타났다.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과밀학급률을 보인 서울도 6.68%에 그쳤다.
다만 고등학교는 전년보다 과밀학급이 69곳 늘어 과밀학급률이 전년(25.50%)보다 소폭 증가한 25.76%로 집계됐다. 과밀학급률이 가장 심한 지역은 제주(43.7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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