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올해 지방공무원 107명 합격…내년 1월 임용

평균 연령 32.3세…여성 합격자 40.2%

서울시교육청 전경. (서울시교육청 제공) ⓒ News1 이유진 기자

(서울=뉴스1) 조수빈 기자 = 서울특별시교육청은 '2025년도 서울특별시교육청 지방공무원 9급 공개(경력)경쟁임용시험'에서 107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9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교육청 소속 지방공무원 1차 필기시험에서 3152명이 지원해 139명이 합격했다. 그중 지난달 30일 면접시험을 거쳐 107명이 최종 합격했다.

직렬별로는 △교육행정 58명(장애인 7명, 저소득층 2명 포함) △사서 6명(장애인 1명 포함) △공업 2명(일반기계 2명) △시설관리 41명(국가유공자 6명 포함)이다.

합격자 평균연령은 32.3세로 지난해(31.4세)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여성합격자는 전체의 40.2%인 43명으로 이는 지난해 여성 합격자 비율 62%(258명) 보다 낮아졌다.

연령대별로는 △20대 46.7%(50명) △30대 37.4%(40명) △40대 11.2%(12명) △50세 이상 4.7%(5명) 순이었으며, 19세 이하 합격자는 없었다.

최연소 합격자는 교육행정 직렬 2003년생 지원자였으며 최고령 합격자는 같은 직렬 1970년생이었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을 통해 교육행정(일반) 모집단위에서 남성 총 6명이 추가 합격했다고 설명했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는 어느 한쪽 성별의 합격자가 합격 예정 인원의 30% 미만일 때 해당 성별의 응시자를 추가 합격시키는 제도다.

정근식 서울특별시 교육감은 "어려운 시험을 통과한 우수한 인재들이 공직에 빠르게 적응해 서울교육 발전에 기여하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이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서울교육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종합격자는 오는 19일 임용후보자 등록을 해야 한다. 신규공무원 임용후보자 등록을 마친 최종합격자는 신규자 교육을 이수한 뒤 2026년 1월부터 신규 임용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 게시된 임용후보자 등록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ch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