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일고·울릉교육지원청 등 50곳 자기주도학습센터 선정

(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서울 강일고, 울릉교육지원청 등 전국 50개 학교·교육기관이 첫 교육부 선정 자기주도 학습센터가 됐다.

교육부는 '2025년 자기주도 학습센터 공모 결과'를 발표한다고 2일 밝혔다.

자기주도 학습센터는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생들이 사교육 없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공간과 다양한 교육·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올해 처음 시행된다.

올해 선정 학교는 총 50곳이다. 학교 안팎 각 25곳이다. 학교 안에 설치되는 센터는 재학생 또는 인근 학교 중고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학교 밖 센터는 지역 거주하는 중고생들을 대상으로 자체 기준에 따라 희망자를 선발해 운영한다. 50개 센터는 오는 12월부터 순차적으로 개소할 예정이다.

자기주도 학습센터에는 개별 열람실·모둠 학습공간·휴게실 등이 들어선다.

학습 코디네이터도 배치해 EBS 연계 학습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EBS 교재, 강의, AI 단추 서비스(진단평가·학습추천)를 활용한 학습 수준 진단, 학습 진도 관리, 맞춤형 콘텐츠 추천 등 개인별 학습관리에 특화됐다.

아울러 대학생 연계 화상 지도(튜터링)를 통해 주요 교과목(영어, 수학) 질의응답 및 학습 상담을 지원한다.

김천홍 책임교육정책관은 "2025년 자기주도 학습센터 공모에 선정된 50개 센터를 통해 중·고등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을 지원하는 우수모델을 만들고, 다른 지역과 학교에 확산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kjh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