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회정서 교육 확대…전 학년 주1회 또는 격주 운영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서울시교육청 산하 강동송파교육지원청은 오는 2학기부터 서울 최초로 '마음키움 사회정서 교육의 날'을 전 학년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초5·중1·고1 중심으로 제한적으로 운영되던 사회정서 교육은 초·중·고 전체 학년으로 확대되고, 주1회 또는 격주로 정기 운영한다.

마음키움 사회정서 교육은 △자기인식 △자기조절 △관계인식 △관계관리 △공동체 가치 인식·관리 △마음 건강 인식·관리 등 여섯 가지 핵심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이다.

단순히 위기에 대응하는 차원을 넘어, 일상 속 정서적 성장을 습관화하고 학교 공동체 안에서 자연스럽게 내재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강동송파교육지원청은 학생 발달 단계별 5단계(초등 1~2학년, 3~4학년, 5~6학년, 중학교, 고등학교)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교과 수업, 창의적 체험활동, 조·종례, 자율활동 등 학교 교육활동 전반에 적용된다.

강동송파교육지원청은 교수학습지도안·활동지·PPT·동영상·명상 자료 등 교육자료를 개발했으며, 온라인을 통해 모든 교원이 손쉽게 자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했다.

이와 함께 △교사지원단 운영을 통한 교육자료 개발 △교장·교감 및 업무담당자 연수 △현장 사례 공유회를 통해 전문성과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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