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수시] 고려대, 다문화전형 신설…전년보다 수시 20명 더 선발

총 2703명 선발…학생부위주전형, 가장 비중 커

고려대 전경.(고려대 제공) ⓒ News1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고려대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2703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작년보다 20명 증가한 수치다.

전형별로는 △학생부교과전형 651명 △학생부종합전형 1647명 △논술전형 350명 △실기·실적 위주 전형 55명이다.

학생부위주전형은 수시모집에서 가장 비중이 크다. 학생부교과전형(학교추천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학업우수전형·계열적합전형·고른기회전형·다문화전형·재직자전형·사이버국방전형)으로 분류한다.

학생부교과전형(학교추천전형)은 학생부 성적 90%와 서류 10%를 합산하고, 수능최저학력기준(최저기준)을 적용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지난해(학생부 성적 80%, 서류 20%)보다 학생부 성적 반영비율이 확대돼 학업을 충실히 한 수험생이 유리할 전망이다. 서류평가에서는 교과이수충실도와 공동체역량을 평가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수험생의 학생부를 종합적으로 정성평가해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에 해당하는 △학업우수전형 △계열적합전형 △고른기회전형 △다문화전형 △재직자전형 △사이버국방전형은 지원자의 강점과 특성을 바탕으로 평가해 다양한 활동을 병행한 지원자들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수시모집 면접 평가는 모두 대면이다.

학업우수전형은 100% 서류평가 기반이며 최저기준이 적용된다.

계열적합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 100%로 5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7분간의 제시문 기반 면접을 진행한다. 이후 1단계 성적 60%와 면접 성적 40%를 합산·선발한다. 단 의과대학 지원자는 다중 미니 면접(MMI 면접)을 실시한다. 계열적합전형에는 최저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

고른기회전형과 재직자전형도 최저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1단계에서는 서류 100% 종합평가로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60%와 면접 성적 40%를 합산한다. 제시문 기반 면접은 6분간 진행된다.

사이버국방전형도 최저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1단계에서 서류 100%로 모집인원의 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60%와 면접 성적 20%, 기타(군면접, 체력검정 등) 성적 20%를 합산한다.

가장 큰 변화는 다문화전형 신설이다. 20명을 모집하는 다문화전형은 최저기준을 적용하지 않으며. 1단계 서류 100%를 거친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60%)과 면접 성적(40%)을 합산·선발한다.

논술전형은 최저기준을 요구하며 국어·수학·영어·탐구 4개 영역 등급의 합이 8 이내고, 한국사가 4등급 이내다. 학교폭력 조치사항이 전형에 반영된다.

실시·실적전형 중 디자인조형학부는 최저기준이 있다. 국어·수학·영어·탐구 4개 영역 등급의 합이 8이내고, 한국사가 4등급 이내다. 1단계(서류 100%), 2단계(성적 60%, 면접 40%)로 전형이 구성된다.

체육교육과는 최저기준이 없다. 1단계는 경기실적 70%에 학생부(교과) 25%, 학생부(출결) 5%이며 2단계는 1단계 성적 70%, 면접 30%를 합산한다. 학교폭력 해당자는 부적격으로 처리한다.

▲원서접수 기간 : 2025년 9월 8일(월) 오전 10시 ~ 9월 10일(수) 오후 5시

▲입학처 홈페이지 주소 : https://oku.korea.ac.kr/oku/index.do

▲문의 : 고려대학교 입학팀 (02-3290-5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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