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생 968명 졸업…삼성·휴온스 등 17명 취업

지난 2023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열린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생 졸업 축하 환송회에서 졸업생들이 축하 무대를 바라보며 박수를 치고 있다. 2023.8.30/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지난 2023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열린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생 졸업 축하 환송회에서 졸업생들이 축하 무대를 바라보며 박수를 치고 있다. 2023.8.30/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은 27일 경기 성남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생 '졸업 축하 환송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사업(GKS, Global Korea Scholarship)은 매년 전 세계의 우수 인재를 초청해 국내 대학(원)의 학위 취득을 지원하는 우리나라 대표 장학사업이다. 사업을 시작한 1967년 이후 올해까지 총 161개국 1만9502명의 우수 인재를 선발·지원해 왔다.

졸업 축하 환송회는 외국인 장학생들의 성공적인 학위 취득을 축하하고 유대감 증진을 위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다. 올해 8월 장학 기간이 종료되는 졸업생 968명(104개국) 중 17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삼성, ㈜휴온스 등 국내 기업에 취업해 졸업 이후에도 한국에 정주할 17명의 장학생도 자리를 함께한다.

'축하의 장'으로 불리는 행사 1부는 장학 수료증서 수여식과 학업·대외활동 우수 졸업생 시상식으로 진행된다. '나눔의 장'인 2부에서는 졸업생 대상 영상·소감문 공모전 시상식이 열린다. 영상 수상작 상영 및 졸업생 대표의 고별사 발표 시간도 갖는다.

박성민 교육부 기획조정실장은 "GKS 장학생들이 국제사회에 기여하는 자랑스러운 글로벌 인재가 되기를 기대하며, 한국에서 연마한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한국과의 인연이 지속되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kjh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