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고교생, '수능 유지·폐지' 놓고 토론한다

국회서 보이텔스바흐 기반 토론회

서울시 종로구 소재 서울시교육청 전경. (서울시교육청 제공) ⓒ News1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경기도교육청, 국회 교육위원장과 공동으로 오는 20일 국회에서 '보이텔스바흐 합의 기반 경기-서울 학생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독일의 보이텔스바흐 원칙(정치·사회적 논쟁이 있는 사안은 교육에서도 논쟁이 이뤄져야 한다는 원칙) 수립과 이에 기반한 토론수업의 전국적 확산을 위해 기획됐다.

서울시교육청은 2023년부터 보이텔스바흐 원칙에 기반해 서울형 토론수업인 '역지사지 공존형 토론수업' 모델을 개발·확산해 왔다.

이번 토론회는 서울시교육청이 다른 시도교육청과 협업한 첫 사례로, 서울과 경기의 고등학생들이 '대학수학능력시험 제도 유지해야 하는가, 폐지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토론을 진행한다. 교육청당 참여 인원은 4명이다.

토론회는 1차 토론, 2차 토론, 합의문 작성·발표의 순서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1·2차 토론에서 찬성과 반대의 입장을 모두 경험하고, 의견을 조정해 합의문을 작성하는 시간을 갖는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학생들이 민주적 의사소통 능력을 키워 미래 사회를 이끌어 갈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역지사지 공존형 토론수업을 한 층 더 내실화하겠다"고 말했다.

grow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