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대학이 개도국 인재 양성 지원…'취업 연계 초청 프로그램' 실시
- 김재현 기자

(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교육부는 28일부터 내년 1월 30일까지 국제협력 선도대학 사업의 '취업 연계 초청 프로그램' 현장 실습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국제협력 선도대학은 개발도상국 내 대학과 협력을 통해 학과 신설·개편, 교수 양성 등을 종합 지원하는 국내대학을 말한다. 개도국의 고등교육 역량 강화에 기여하는 교육 공적개발원조(ODA)의 대표 사업으로 꼽힌다.
이를 지원하는 국제협력 선도대학 육성·지원 사업은 2012년 시작됐다. 현재까지 53개 사업단이 동남아시아, 독립국가연합(CIS)·중동, 아프리카, 중남미 국가 등 18개국을 지원했다.
취업 연계 초청 프로그램은 개도국의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해 국제협력 선도대학 사업에 올해 신설된 프로그램이다. 국내대학이 개도국 협력 대학의 대학생을 선발해 현지에서 사전 한국어교육을 실시하고 국내에 초청해 국내 교육과정 경험과 산업체 현장 실습을 지원한다.
국내 참여대학으로는 취업 연계성과 한국어 교육과정의 우수성 등을 기준으로 34개 계속 사업단 중 7개 대학(사업단)이 선정됐다.
이들 대학은 총 74명의 개도국 협력 대학 대학생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기업 현장 실습의 기회를 제공한다.
하유경 글로벌교육기획관은 "국제협력 선도대학 육성·지원 사업은 현지 수요를 반영한 고등교육 역량 강화와 지역사회 개발을 통해 개도국이 자립 기반을 확보하도록 지원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이번 취업 연계 초청 프로그램을 계기로 우리의 우수한 직업교육을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과 산학 협력의 저변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kjh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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