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성소수자·퀴어연구학회 닻 올린다…11일 창립 학술대회 개최
오전 10시 서울대 아시아연구소에서 개최
- 권진영 기자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성소수자 연구를 위한 학술단체 한국성소수자·퀴어연구학회가 오는 11일 정식 출범한다.
한국성소수자·퀴어연구학회(학회)는 11일 오전 10시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2층에서 창립 기념 학술대회를 열 계획이다.
학술대회 주제는 "전환의 시간 : 성소수자·퀴어 연구의 교차로에서"다. 학회는 국내 연구 현황을 점검 및 성소수자·퀴어 관련 법제도·정치·문화·심리·건강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모색할 방침이다.
학회는 "성소수자·퀴어 연구는 한국 사회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증진하는 중요한 작업"이라며 "연구 협력을 통해 한국 사회현실에 기반한 성소수자·퀴어 연구 활성화와 정책 제언 등 학술적, 사회적 기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구체적 목표는 △학술지와 정기 학술대회를 통한 연구 축적과 공적 확산 도모 △다학제적 연구자들의 협력과 소통의 장 마련 △연구활동을 위한 멘토링·자료 아카이빙·방법론 교육 등 자원 제공 △다양한 기관 및 시민사회 연대 등이다.
한편 새로 출범하는 학회의 전신은 2019년 설립된 '성소수자 대학원생·신진연구자 네트워크(성연넷)이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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