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대, 국내 대학 유일 16년째 '나라 사랑 감사 행사'
2010년 천안함 피격 이후 매년 보훈 행사 열어
- 권형진 교육전문기자
(서울=뉴스1) 권형진 교육전문기자 = 한성대는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기념해 5일 교내 낙산정원에서 '제16회 나라 사랑 감사 행사'를 개최했다.
'나라 사랑 감사 행사'는 2010년 천안함 피격 사건으로 희생된 국군 장병과 유가족을 추모하기 위해 시작됐다. 대학 차원에선 유일하게 한성대가 16년째 보훈 행사를 지속해서 하고 있다.
한성대가 주관하고 서울북부보훈지청이 후원한 행사에는 전종호 서울지방보훈청장, 진강현 서울북부보훈지청장, 이승로 성북구청장, 홍순기 광복회 지회장, 양승훈 상이군경회 지회장, 고동진 전몰군경유족회 지회장, 최백순 전몰군경미망인회 지회장, 김민후 특수임무수행자회 지회장, 이칠성 고엽제전우회 지회장, 이영우 6.25참전유공자회 지회장, 황충현 월남참전자회 지회장 등 관내 보훈단체 회원과 한성대 관계자, 보훈장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전종호 서울지방보훈청장은 "보훈은 과거를 기리는 일이자 오늘의 가치를 세우는 일"이라며 "대학이 중심이 되어 보훈 문화 확산에 앞장서는 한성대의 노력이 더욱 많은 공감과 참여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보훈 행사가 꾸준히 이어지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성북구도 보훈 가족에 대한 예우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창원 한성대 총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기억하고 그 뜻을 기리기 위해 16년째 이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며 "보훈은 과거의 기억을 넘어 오늘 우리가 지켜야 할 가치이자 책임"이라고 말했다.
jin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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