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초등학생 사망사건 깊은 애도…조속히 방안 발표할 것"

12일 17개 시도교육감 참석 긴급 협의회 개최

지난 10일 대전 서구 한 초등학교에서 1학년 A양이 교사에 의해 흉기에 찔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범행이 발생한 학교입구에 A양을 추모하는 국화꽃과 메모가 놓여 있다. 2025.2.11/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교육부가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살해 사건 이후 "12일 17개 시도교육감이 참석하는 긴급 협의회를 개최해 대응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11일 입장을 밝혔다.

교육부는 이날 오전 출입기자단 문자메시지를 통해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배우고 생활할 수 있도록 조속히 방안을 발표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10일 대전 서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40대 교사 A 씨가 방과 후 돌봄 시간에 초등학생 B 양을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B 양은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A 씨는 자해를 시도했으나 의식이 있는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교육부는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국회 교섭단체 연설 등 주요 일정을 대부분 취소하고, 긴급회의 및 대책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며 "11일 오전 대전교육감을 만나서 상황을 공유했다"고 설명했다.

이 부총리는 "초등학생 사망사건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하고 이 일로 큰 충격과 고통을 받으셨을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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