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수시] 서울시립대, 학생부종합전형 면접 비중 확대

서류형 학종, 모집 규모 확대하고 수능최저 신설
논술은 자연계열만 실시…모든 전형에 학폭 반영

서울시립대 제공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서울시립대는 2025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1021명을 모집한다. 정시까지 합한 모집인원 중 55% 수준이다.

전형은 △논술전형 74명 △지역균형선발전형 189명 △학생부종합전형Ⅰ(면접형) 380명 △학생부종합전형Ⅱ(서류형) 191명 △기회균형전형Ⅰ 144명 △사회공헌·통합전형 35명 △실기전형 8명으로 나뉜다.

학생부종합전형Ⅰ(면접형)과 기회균형전형Ⅰ은 1단계 서류평가로 3배수를, 사회공헌·통합전형은 4배수 선발 후 2단계에서 면접평가와 1단계 성적을 합쳐 합격자를 선발한다. 면접 반영 비율은 지난해 40%에서 50%로 확대됐다.

서류평가 100%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하는 학생부종합전형Ⅱ(서류형)는 모집 규모를 확대해 28개 모집단위에서 선발한다. 경영학부를 제외한 전 모집 단위에서 수능 최저기준을 적용한다.

학생부종합전형 서류·면접평가는 블라인드 방식이다. 면접고사는 2명의 면접위원이 지원자 1명을 대상으로 약 12분간 서류 기반으로 진행한다. 지원자의 출신고교명, 이름, 수험번호 등 평가에서 편견을 유발할 수 있는 요소들은 전부 블라인드 처리된다. 면접 시 교복 착용도 금지된다.

학생부종합전형 지원자가 고등학교 생활로 계발한 학업·잠재·사회역량의 종합적인 노력과 성취 결과를 주된 평가 요소로 꼽는다. 또 모집단위별로 요구되는 인재상도 중요하게 평가된다.

지역균형선발전형은 출신 고교장의 추천(10명 이내)을 받아야 지원할 수 있다. 고교유형과 졸업연도에 제한이 있어 지원 시 참고해야 한다. 교과성적 반영 방법은 공통 및 일반선택과목 90%, 진로선택과목 10%로 구분되며 비교과영역은 포함되지 않는다. 수능최저기준은 3합 7 이내다.

교과성적 반영은 공통·일반선택과목 90%(석차등급, 전과목)와 진로선택과목 10%(성취도, 전과목)로 구분되며 비교과영역은 평가에 반영되지 않는다. 계열별 선택과목이 상이하므로 지원하려는 모집단위에 해당하는 수능최저기준 확인이 꼭 필요하다.

논술전형은 지난해처럼 자연계열 모집단위에서만 선발하며, 논술·학생부교과 점수를 합산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논술고사는 수리논술로 총 4개 문항을 2시간 동안 치르며, 범위는 수학, 수학Ⅰ, 수학Ⅱ, 확률과통계, 미적분, 기하다.

실기전형은 음악학과(성악전공)에서만 모집하며, 실기평가 점수와 학생부교과 점수를 합산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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