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등록금 2.2% 인하…학생들은 반발

이번 등록금 인하로 연간 인문‧사회계열은 15만8000원, 이학‧체육계열은 18만2000원, 공학‧예능계열은 20만8000원, 약학계열은 25만6000원의 등록금이 줄어든다.

동국대는 이번 등록금 인하와 더불어 장학금도 확충할 방침이어서 실질적으로 학생들에게는 전년대비 5% 이상 등록금 인하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지난 2008년부터 2011년까지 4년간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15.2%인 점을 감안할 때 등록금 실질 인하율은 수치보다 더 높다"고 말했다.

그러나 동국대 총학생회는 인하율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최장훈 동국대 총학생회장은 "학교측으로부터 지난해 결산안과 적립금 사용 계획을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며 "등록금심의위원회도 유명무실한 상태에서 이번 등록금 인하 확정안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했다.

최장훈 학생회장은 "가결산을 확인하는대로 3월에 학교측에 재협상을 요구할 계획"이라며 "경주캠퍼스 학생들과도 연대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동국대는 지난 2009년과 2010년 2년간 등록금 동결했고 지난해 2.8% 인상했었다.

2012학년도 등록금은 오는 8일 학생들에게 고지될 예정이다.

sanghw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