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원장 "올해 수능 만점자 1명…자연계 졸업생"

한 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수능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뉴스1
한 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수능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뉴스1

(서울=뉴스1) 서한샘 남해인 기자 =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전 영역 만점을 취득한 1명의 수험생은 자연계열 졸업생인 것으로 확인됐다.

오승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4학년도 수능 채점결과 발표' 브리핑에서 "졸업생 1명이 만점을 취득했다"며 "과학탐구 2과목을 선택한 수험생으로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능에서 '만점자'는 국어·수학탐구영역에서 만점을 받고 절대평가가 적용되는 영어와 한국사에서는 90점 이상 1등급을 받은 수험생을 말한다.

전 영역 만점을 받은 수험생이 구체적으로 어떤 과목을 선택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 만점자가 없는 건 '역대급 불수능'으로 불렸던 2022학년도 수능 이후 2년 만이다. 당시 만점자는 문과 졸업생 1명이었다.

sae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