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오, 동국대와 업무협약 체결 및 기부금 5억원 전달
- 이호승 기자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동국대학교는 15일 동국대 서울캠퍼스에서 ㈜판타지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판타지오로부터 5억원의 기부 약정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판타지오는 매니지먼트, 음반 제작, 영화 및 드라마 제작, 해외 공연 사업 등 국내 종합엔터테인먼트·매니지먼트 기업이다. 차은우, 최유정, 옹성우, 백윤식 등이 소속돼 있다.
동국대와 ㈜판타지오는 한류 연구 진흥 및 인재 양성, 문화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세부 사업으로 △공동 연구과제 개발 및 운영 △공동 교육 프로그램 개설 및 운영 △문화콘텐트 발굴을 위한 시 문학상 및 극본 공모전 운영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격년으로 극본 공모전을 공동 개최해 ㈜판타지오는 드라마 제작을 위한 창작 소재를 선점하고 동국대는 드라마 및 영화 등 2차 창작에 따른 ㈜판타지오 수익의 10%를 기부받기로 했다. ㈜판타지오는 이를 위해 향후 10년간 격년으로 상금 1억원을 동국대에 기부하기로 했다.
윤재웅 동국대 총장은 "한류가 단순한 시류가 아닌 전문적인 학문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동국대가 한류 연구의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해 우리나라 엔터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영진 ㈜판타지오 대표는 "동국대와의 협력을 통해 한류 발전에 기여하고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우수 콘텐츠를 발굴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yos54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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