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존 클라우저 박사' 초청 강연

'양자 얽힘과 양자 시대' 주제…개교 120주년 포럼

존 클라우저 박사가 고려대 제1회 NIF 포럼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고려대 제공)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고려대는 지난 27일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존 프랜시스 클라우저 박사 초청 강연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고려대는 2025년 개교 120주년을 맞이해 노벨상 수상자, 사회 저명 인사를 초청해 특강을 진행하는 '넥스트 인텔리전스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지난 27일 진행된 1회 포럼은 '양자 얽힘과 양자 시대'를 주제로 열렸다.

클라우저 박사는 강연에서 본인이 해왔던 실험·이론을 시기별로 정리해 학문적 의미를 설명했다. 특히 벨의 부등식에 대한 실험을 통해 양자 얽힘이 갖는 비국소성을 검증하는 과정을 설명했다.

강의 후반부에는 양자역학 교과서를 크게 2가지 사고체계로 구분하면서 숨은 변수이론에 기반한 사고체계에 따른 교과서들이 잘못됐다는 주장을 펼쳤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클라우저 박사가 선구적으로 수행한 양자역학 연구를 통해 오늘날 인류 역사가 양자기술 시대를 맞이한 것처럼 이번 강연이 고려대 역사의 새로운 차원을 열게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클라우저 박사는 프랑스 알랑 아스페 교수, 오스트리아 안톤 차일링거 교수와 함께 2022년 노벨 물리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이들은 양자컴퓨터, 양자통신, 양자센싱 등 양자과학기술의 핵심 요소인 양자얽힘을 검증했다.

sae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