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기초의학·생물학 연구 위한 '중앙실험동물센터' 개설

경희대 중앙실험동물센터 모습. (경희대 제공) ⓒ 뉴스1
경희대 중앙실험동물센터 모습. (경희대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경희대는 기초의학과 생물학 관련 연구를 위한 '중앙실험동물센터'를 개설했다고 6일 밝혔다.

경희대 중앙실험동물센터는 동물 실험 구역 140평, 기계실 구역 14평 등 총 154평으로 이뤄졌다. 특정병원체 부재동물(SPF) 설치류 사육구역을 비롯해 일반 설치류 사육구역, 감염 설치류 사육구역 등으로 구성됐다.

특정병원체 부재동물은 일반적으로 질병의 원인이 되는 병원성 미생물이 없는 동물을 가리킨다. 해외 학술지에서는 특정병원체 부재동물 사용 여부가 연구 성과 평가에 중요 요소로 작용한다.

이외에도 중앙실험동물센터에는 바이러스 등 오염물질 발생을 막는 고압멸균기, 공기처리장치, 특수 개별환기 사육장치도 설치됐다.

앞서 경희대는 단과대학별로 운영하던 동물 실험을 통합하고자 2018년 중앙실험동물센터 설치위원회를 구성했으나 한때 예산 문제로 추진이 중단됐다. 이후 지난해 초 대학혁신지원사업 지원으로 재개돼 시설 공사를 완료했다.

현재 경희대는 실험동물에 대한 평가·인증·윤리 문제를 다루는 미국 비영리기구 국제실험동물관리평가인증협회(AAALAC)의 인증기관 자격 획득을 추진하고 있다.

한균태 총장은 "연구자 친화적이고 실험동물에게 윤리적인 최적의 공간이 탄생했다"며 "다양한 연구실에 흩어져 있던 연구를 한 공간으로 모았으니 융합연구도 활발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sae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