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인선’ 김인철 교육부장관…"교육 잘 아는 후보 기대"(종합)
[프로필] 교수 거쳐 총장…사총협·대교협 회장도 역임
하마평 없다 발탁…대검 감찰위원, 감사원 감사위원 이력
- 양새롬 기자, 서한샘 기자
(서울=뉴스1) 양새롬 서한샘 기자 = 윤석열 정부 초대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김인철(65) 전 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이 13일 지명됐다.
김 후보자는 한국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미국 델라웨어대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8년 한국외대 행정학과 교수로 부임해 기획처장, 대외부총장 등을 거쳐 2014년 총장에 선출됐다.
2018년엔 한국사립대총장협의회(사총협) 회장을, 2020년엔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회장을 지냈다.
이밖에도 감사원 감사위원과 한국정책학회장, 국가교육개혁협의회 위원, 대검찰청 감찰위원,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장 등을 역임했고, 러시아 정부 푸쉬킨 메달과 대한민국 무궁화 대상(교육부문), 한국을 빛낸 창조경영 대상 등을 수상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내각 인선 발표에서 김 후보자에 대해 "교육현장의 풍부한 경험 바탕으로 교육 정책에 대해 개혁적인 목소리 낸 분"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교육부 개혁과 고등교육의 혁신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를 준비하고 자라나는 아이들과 청년세대에게 공정한 교육 기회와 교육의 다양성을 설계해나갈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김 후보자는 "자율형사립고(자사고)는 기능상 유지하거나 존속하는 차원의 교육부 노력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며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해온 자사고 폐지를 백지화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또 대학 입시에 대해서도 "정시 확대는 앞으로도 지속돼야 온당하다"고 했다.
김 후보자는 이어 "교육계는 초·중·고교와 대학의 성장이 국가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지역균형발전을 유지하는 가장 중요한 과제"라면서 "그런 차원에서 문제를 보고, 특히 지역균형발전을 향한 추가적인 노력, 지역소멸이라는 탄식 섞인 그런 부정적 표현이 등장하지 않도록 노력을 배가할 것"이라고도 했다.
김 후보자는 교육부 장관으로 거론되지 않았어서 그야말로 '깜짝' 인선이었다는 평이다.
교육부 한 국장은 "(김 후보자는) 여태 하마평에 한번도 안 올랐었다"면서도 "그래도 교육을 잘 아시는 분이 후보자가 됐으니 좋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다른 국장도 크게 환영했다. 그는 "대학 교수부터 총장, 사총협·대교협 회장까지 두루 경험하셨기 때문에 전문성하고 업무능력에서 충분히 그 역량을 보이셨다고 생각한다"며 "교육부에서 직접 문제상황들을 정확히 풀어서 대학들이 한단계 발전할 수 있는 쪽으로 이끌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또 "대교협 회장 때 국가교육회의든지 참석을 하셨을 텐데 전체적으로 교육기관들, 관련자들하고 계속 소통하고 협력한 경험이 많으셔서 좋은 정책들을 만들고 실천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도 덧붙였다.
△1957년 경남 마산 출생 △한국외대 행정학 학·석사 △미 델라웨어대 정치학 박사 △한국외대 행정학과 교수 △한미교육문화재단 이사 △한국정치학회 회장 △국가교육개혁협의회 위원 △서울예술학원 재단이사 △감사원 감사위원(차관급 정무직) △사이버한국외국어대 총장 △한국외국어대 총장 △한국사학진흥재단 비상근이사 △(사)BBB코리아 회장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회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 △한국외국어대 정치행정언론대학원 교수 △한국외국어대 행정학과 명예교수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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