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발 교육 결손' 회복에 6032억원 쏟는다
학습·심리정서·교육여건 3개영역…대학생 튜터링 시작
'등교 전 선제검사' 등 학교 방역체계, 이달 중순 결정
- 양새롬 기자, 서한샘 기자
(서울=뉴스1) 양새롬 서한샘 기자 = 교육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학생들의 교육 결손을 해소하기 위해 6000억원을 투입한다.
교육부는 학습과 심리정서, 교육여건 개선 등 3개 영역, 44개 추진과제에 대해 총 6032억원을 투입해 '2022년 교육회복 종합방안'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예산 2638억원보다 약 2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먼저 교사나 강사가 방과후 혹은 방학 중 희망하는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소규모 맞춤형 학습보충을 지원한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수학, 영어 학습프로그램 뿐 아니라 맞춤형 진로·진학 코칭 등 학교급과 학생 수준을 고려해 다양하게 운영할 예정이다.
교·사대생 등이 소규모로 초·중등 학생의 학습과 교우관계, 진로 등을 상담하는 대학생 튜터링도 진행된다.
기초학력 3단계 안전망도 확대한다. 지난해 2300교였던 협력수업 운영 학교는 올해 3000교까지 늘어난다. 또 두드림학교는 5193개교에서 6000교로, 학습종합클리닉센터는 142개소에서 193개소로 확대된다.
아울러 학생들의 심리·정서 등 회복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정신건강 전문가의 학교방문 및 온라인 지원 등도 추진될 예정이다.
한편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28일까지 학생 144만195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정상 등교수업 학교는 7일 1만7894교→14일 1만8090교→21일 1만8197교→28일 1만8692교로 증가했고, 등교수업 학생 비율 역시 82.2%→83.8%→84.7%→86.0%로 매주 상승했다.
학교 내 집단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활용되는 현장 이동형 유전자증폭(PCR) 검사소에서는 2월28일부터 3월30일까지 총 12만7824명이 검사를 받았다. 이 중 13.5%인 1만720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밖에 건강상태 자가진단 애플리케이션(앱) 진단에 참여한 학생 비율은 10일 87.9%에서 31일 84.1%로 다소 떨어졌다. 같은 기간 등교중지 학생 비율도 4.9%에서 2.2%까지 줄었다.
등교중지 안내는 자가진단 앱의 등교 중지 안내 항목인 △임상증상 여부에 '예' 응답 △본인 또는 동거인 신속항원검사 양성 응답 △본인 또는 동거인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대기 등에 응답한 경우에 해당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5월 이후 등교 전 선제검사에 대해선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면서 "4월 둘째주 이후 질병관리청과 확진자 발생 추이를 봐가면서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학교 방역지침이나 방역체계에 대해서도 질병청과 협의해 필요한 부분을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달 중순부터 일선 학교에서 중간고사가 치러지는 가운데 확진자 대면시험 요구와 관련 다른 교육부 관계자는 "학교 시험의 경우 다른 시험과 달리 3~5일 치러야 하고, 한꺼번에 이동해야 하며 다른 비확진 학생들과 동시에 시험 치러야 해 별도의 방역지침 변동이 있지 않는 한 중간고사를 치르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며 "현행과 같이 중간·기말고사에 인정점을 부여하는 방식을 적용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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