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발 학습·심리·정서결손 회복에 하반기 6600억원 투입
17개 시도교육청, 교육회복에 총 5조981억원 지원
기존 교육부 예산 2638억 합해 총 5조3619억 투입
- 권형진 기자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학생들의 학습·심리·정서 결손을 회복하고 미래교육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교육부와 17개 시·도 교육청이 하반기에 총 5조3619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17개 교육청이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5조981억원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특히 코로나19로 발생한 학생들의 학습결손과 심리·정서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부와 교육청이 하반기에 66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8일 오후 4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교육회복복지위원회 회의'를 열어 지난 7월29일 발표한 '교육회복 종합방안'의 주요과제별 추진현황과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의 추진계획 등을 논의한다.
교육회복지원위는 공동위원장인 유은혜 부총리와 최교진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을 중심으로 시·도 교육청과 기초지자체 대표, 교육·심리‧정서 분야 전문가, 현장 교원, 학부모 등 20명으로 구성했다. 1차 회의에는 김부겸 국무총리도 함께 참석한다.
코로나19로 인한 학습·정서·심리 결손을 회복하고 미래교육 학습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교육부와 17개 시·도 교육청이 올 하반기에 총 5조3619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교육부가 지난 7월 교육회복 종합방안을 발표하며 밝힌 2638억원 외에 교육청이 추가로 5조981억원을 지원한다.
17개 교육청의 지원 계획을 보면 학습격차 해소와 심리·정서 지원, 과밀학급 해소 등에 1조5871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학교방역과 돌봄 지원 등 교육안전망 구축을 위해서는 8093억원을 지원한다. 가장 많은 2조7017억원은 미래 교육환경 기반 조성에 사용할 예정이다.
특히 학습 지원(3061억원)과 심리·정서 지원(948억원)에 4009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교육부가 기존에 학습·심리·정서 회복과 취약계층 지원에 투입하기로 한 2638억원을 합하면 총 6647억원을 하반기에 지원하게 된다.
학급당 학생수가 28명 이상인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서는 17개 교육청이 1742억원을 하반기에 투입한다. 특별교실을 일반교실로 전환하고 모듈러 교사 설치, 증축 등을 통해 2학기에 우선 1155개교의 과밀학급을 해소할 계획이다.
교육회복지원위원회에 참여하는 구성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교육회복 정책이 성공하려면 국회와 정부기관, 교육·연구기관, 학교현장 모두의 적극적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을 예정이다.
김부겸 총리는 "정부는 학습결손과 사회성 저하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2학기에는 방역상황이 다소 어렵더라도 반드시 등교수업을 확대하고 학교 방역 강화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유은혜 부총리는 "길어지는 코로나19 속에 지난 1년 반 동안 누적된 우리 아이들의 교육결손을 신속하게 극복하기 위해 교육부와 교육청이 손을 맞잡았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교진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세종교육감)은 "하반기 추가경정예산 등을 통해 총 5조981억원가량의 예산을 투입하는 등 모든 학생을 위한 교육회복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jin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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