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확진자 2명 늘어 총 23명…전국 12개교 '등교 중지'(종합)
등교수업 이후 학생·교직원 총 30명 확진 판정
교육활동 지원 인력, 전국 학교에 4만여명 배치
- 장지훈 기자, 권형진 기자, 정지형 기자
(서울=뉴스1) 장지훈 권형진 정지형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학생 확진자가 2명 추가되면서 등교수업 시작 이후 누적 학생 확진자가 23명으로 늘어났다.
코로나19 여파로 25일 등교수업을 하지 못한 학교는 전국에서 12곳 나왔다. 전날보다 1곳 늘었다.
이날 교육부에 따르면 경기 김포 한 유치원생 A군과 경기 의정부 호원고등학교 1학년 B군이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교육부는 "두 학생 모두 가족에 의한 감염 사례"라고 설명했다.
김포 고촌동에 거주하는 A군은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여성의 조카인 것으로 알려졌다. B군은 경기 이천 쿠팡덕평물류센터 관련 확진자의 아들이다.
이에 따라 지난달 20일 고3부터 등교수업을 시작한 이후 확진된 학생·교직원은 30명으로 증가했다.
학생 확진자는 모두 23명이다. 경기와 인천이 6명씩으로 가장 많고 서울 5명, 대구 3명, 부산 1명, 전북 1명, 경남 1명 등 순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생이 있는 가족은 외출을 자제하고 활동 반경을 줄일 필요가 있다"며 "교육부와 방역당국도 시도교육청과 협력해서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교직원 확진자는 모두 7명으로 경기에서 3명, 경북에서 2명, 서울에서 1명, 인천에서 1명 발생했다. 교직원 확진자는 지난 17일 이후 발생하지 않고 있다.
호원고등학교가 추가로 등교 중지되면서 이날 오전 10시 기준 등교수업을 진행하지 못한 학교는 총 12곳이다. 경기 안산 3곳, 서울 2곳, 인천 2곳, 경기 시흥·이천·김포·의정부 각각 1곳, 전북 전주 1곳 등이다.
한편 교육부는 코로나19 상황에서 학생의 안전한 교육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총 3만9182명의 교육활동 지원인력을 학교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방역활동과 생활지도를 위해 총 3만6802명을 배치했고, 분반 운영을 위해 2380명을 지원했다. 초등학교가 1만9379명으로 가장 많고 중학교 7041명, 유치원 6408명, 고등학교 5819명, 특수학교 418명, 각종학교 117명이다.
지난 2일 기준 시도 교육청 수요 조사 결과 학교에서 필요하다고 요청한 인력 4만510명 중 96.7%를 배치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교 현장 수요를 받아서 지속적으로 지원인력을 확보하고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활동 지원 인력에는 방과후학교 강사, 퇴직교원, 자원봉사자, 시간강사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등·하교 시 발열체크, 쉬는 시간 학생 간 거리 유지, 마스크 착용, 급식소 이용 시 질서 유지, 밀집도 완화를 위한 분반 운영 등을 지원한다.
특히 경기도는 희망일자리 사업 등 자체 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방역활동 인력을 확보한 후 학교에 지원하고 있다. 고양시는 '희망알바 6000', 하남시는 '학교방역 안전지킴이 프로젝트', 화성시는 'AKION 학교방역 안전지킴이' 사업을 통해 학교 방역활동을 지원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지자체별로 자체 일자리 사업으로 학교에 지원인력을 배치하는 사례가 있다"며 "앞으로도 각 교육청에 이런 사례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력을 강화·촉진하고 이런 사례를 발굴해 확산·공유하겠다"고 말했다.
hunh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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