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롱·갑질 논란' 서울시의회, 교육청에 유감·사과
장인홍 교육위원장, 교육위 대표해 위로·유감 표명
성희롱 발언 A시의원도 공식 사과…"잘못 인정"
- 김재현 기자
(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장인홍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이 17일 시의회 교육위 소속 일부 의원들의 서울시교육청 직원 상대 갑질 논란과 관련해 유감의 뜻을 전했다.
장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올해 마지막 교육위 정례회에서 "최근 언론 보도 내용과 관련해 상처를 받은 교육청 공무원들에게 심심한 위로와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2일 여러 언론 보도를 통해 시의회 소속 일부 의원들이 지난달부터 계속된 2020년도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A시의원이 특정 공무원을 상대로 성희롱성 발언을 하고 시의회 교육위 소속 일부 의원들이 휴대폰과 달걀 등을 던지며 호통을 쳤다는 것이다.
장 위원장은 "시의회는 교육청을 감시·견제하는 기관"이라며 "이번 예산안을 심의하고 의결하는 과정에서 (교육청의 비협조로) 많은 불편함이 있었다. 이 과정에서 갈등이 많았고 실제로 언론에 보도도 됐다"며 일부 문제를 인정했다.
이어 "시의회와 교육청은 상호 견제도 하지만 공동운명체이기도 하다"며 "앞으로는 상호존중과 배려를 통해 잘 협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성희롱성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킨 A시의원은 지난 15일 예결산특위 정례회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본인이 지난 6일 특정 공무원에게 했던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공개 사과한다"고 밝혔다.
kjh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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