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하는 청소년 58.5%…"자기만족·콤플렉스 가리려 화장한다"
스마트학생복, 초중고 756명 대상 설문조사
화장하는 학생 51.8% "중학교 때 시작"
- 이진호 기자
(서울=뉴스1) 이진호 기자 = 청소년 절반 가량이 화장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을 하는 학생들 대다수가 중학교 때 화장을 처음 시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스마트학생복은 지난 2일부터 10일까지 초·중·고교생 756명(남 36명·여 720명)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 화장 실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체 응답자 가운데 절반이 넘는 58.5%(442명)가 화장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남학생은 17명이었다.
화장을 한다고 답한 학생 가운데 처음 시작했던 시기로는 51.8%가 '중학교 때'라고 응답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32.5%는 초등학교 4~6학년 때'라고 답했다. 고등학교 때 화장을 처음 시작한 학생과 초등학교 1~3학년 때 화장을 처음 시작한 학생은 각각 11.1%, 4.0%에 그쳤다.
화장을 할 때 어느 단계까지 하냐는 질문에는 '풀메이크업'이라고 응답한 학생이 절반에 가까운 49%의 비율을 차지했다. 이어 '베이스와 립 메이크업'(24%), '피부톤 보정용 선크림'(8.5%), '비비크림이나 파운데이션 등의 베이스'(3.8%)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화장을 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자기 만족을 위해서'(31.1%)가 꼽혔다. 이 밖에 외모나 피부 등 콤플렉스를 가리기 위해서라는 학생은 22.6%로 조사됐다. 이어 '민낯을 보이고 싶지 않아서'(14.8%), '친구들이 다 하니까'(5.6%) 순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화장을 하지 않는 응답자들에 그 이유를 물은 결과 36.4%가 '귀찮아서'고 답변했다. 이어 '학교의 규제가 심해서'(21%), '피부에 좋지 않을 것 같아서'(14.5%). ‘화장을 할 필요성이 없어서'(10%) 등도 이유로 꼽혔다.
스마트학생복 관계자는 "국내 화장품이 K-뷰티로 일컬어지며 사랑받고, 저렴한 가격의 질 좋은 로드샵의 영향으로 학생들도 화장품을 쉽게 접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며 "유튜브 등의 온라인 정보망 활성화로 쉽게 화장법을 배울 수 있게 된 것도 많은 학생들이 화장을 시작하게 된 배경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jinho2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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