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텝스 첫 만점자 이다영, 공부법 노하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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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수정 기자 = 서울대가 주관하는 영어능력시험인 텝스 시험이 뉴텝스(New TEPS)로 개편된 이후, 2018년 5월 12일 뉴텝스 첫 번째 시험에서 만점을 받은 이다영 학생이 공부법 노하우를 공개했다.

이다영 학생은 “교재 연구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뉴텝스 시험일정에 맞춰 자연스럽게 시험을 보게 됐는데, 뜻밖에 좋은 점수를 달성하게 됐다”며 “영어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시험을 위한 체계적인 준비가 큰 도움이 됐던 것 같다”고 전했다.

그녀는 무엇보다 텝스 기출문제 풀이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기출문제집을 풀면서 시험에 어떤 문제가 나오는지 파악해야 이를 효율적으로 대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험시간 관리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기출문제집을 집중적으로 해부하면서 공부하는 것이 좋은데 ‘텝스의 기술’과 같은 텝스 교재의 도움을 받는 것을 추천했다.

그 밖에 어휘와 문법 파트에 대해서는 어휘는 문맥과 어근을 중심으로 학습하고, 문법은 세세한 사항을 다 암기하기보단 큰 흐름에 집중하는 것이 원하는 뉴텝스 점수를 달성하는데 훨씬 효율적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서강대학교 영문학과에 재학중인 이다영 학생은 “텝스 만점을 받아 기쁘지만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 긴장을 놓지 않고 영어 학습을 게을리하지 않겠다”며, 학업과 텝스 콘텐츠 개발 업무를 병행하고 있다. 현재 텝스 인강 ‘텝스19’의 콘텐츠 연구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본인의 노하우를 많은 텝스 수험생들에게 전파할 수 있도록 연구 활동에 큰 힘을 쏟고 있다.

텝스19 관계자는 “텝스 고득점자들은 순수 국내파 학생들이 많을뿐더러 중위권 학생들도 단기간 성적 향상을 달성하는 사례들이 넘쳐난다. 뉴텝스는 ‘문장 이해력’과 ‘문제 패턴’이 관건이라고 할 수 있는데, 텝스 만점자 이다영님은 이 두 가지에 매우 능하다”고 전했다.

이어서 “뉴텝스 전부터 TEPS 시험을 꾸준히 응시한 덕분에 만점을 달성할 수 있었기에 텝스 수험생들도 응시료를 아까워하지 말고 시험일정에 맞추어 최대한 시험을 많이 응시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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